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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되는 유방 혹… 진단과 제거를 한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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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에 만져지는 혹으로 병원을 찾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양성 종양인 경우가 많지만, 일부는 주의 깊은 진단과 조치가 필요해 검진을 미룰 수만은 없다. 특히 통증이 반복되거나 크기가 빠르게 자라는 경우엔 '진공 보조 흡인 유방 생검술'이 진단과 치료 모두에 도움 될 수 있다.

생리 주기와 함께 찾아오는 유방 혹, 양성도 주의 필요
매달 생리 주기가 되면 유방에 통증과 함께 혹이 만져져 불안감을 느끼는 여성들이 많다. 하지만 실제로 유방검진을 통해 발견되는 유방 종양의 상당수는 양성 종양으로, 대표적으로 섬유선종과 섬유 낭종성 변화가 있다.

대개 섬유선종은 20~30대에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유선조직과 섬유조직이 서로 섞인 상태로 발견된다. 이에 유방 초음파 검사에서 1~3cm 미만의 서명하고 매끄러운 둥근 모양으로 확인이 된다.

반면, 섬유 낭종성 변화는 30~50대 사이에 흔하게 발견되는 것으로 유방의 결체조직이 증식하여 과하게 섬유화되면서 상피성 증식으로 생기게 된다.

이렇게 유방 양성종양은 영상 검사에서 흔히 발견되는 것으로 모양과 개수, 형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진단하게 된다.

모양과 크기, 성장 속도에 따라 치료 전략 달라져
양성 종양의 경우 대부분은 정기적인 초음파 추적 관찰을 통해 경과를 지켜본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제거가 필요할 수 있다.

● 세포 밀도가 높은 섬유선종
● 악성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는 병변
● 단기간에 빠르게 자라는 종양

특히 엽상 종양처럼 악성 가능성이 있는 병변은 영상 검사만으로 감별이 어려운 경우도 있어, 조직검사를 병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진공 보조 흡인 유방 생검술, 진단과 제거를 동시에
이처럼 진단과 제거가 모두 필요한 경우, 최근에는 진공 보조 흡인 유방 생검술을 주로 활용한다. 진공 보조 흡인 유방 생검술은 작은 절개창을 통해 지름 2.5mm의 바늘을 삽입하고, 진공 압력을 이용해 병변 조직을 안전하게 흡입∙제거할 수 있다. 또한 이중 체임버 시스템으로 이물질 유입을 막고, 바늘 깊이도 환자에 따라 조절 가능해 불필요한 조직 손상을 줄여준다.

통증·흉터 줄인 시술, 만족도 높지만 전문의 판단이 중요
진공 보조 흡인 유방 생검술은 기존 시술보다 시술 시간이 절반으로 단축되고, 출혈∙통증∙감염 등의 부담도 적다. 절개 범위도 작아 유방 모양의 변형 없이 시술이 가능하며, 바늘 자국은 수일 내 사라지므로 흉터에 민감한 환자에게도 적합하다.

이렇게 장점이 많은 시술이지만, 모든 유방 혹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시술 전에는 정확한 영상 검사와 함께, 병변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할 수 있는 유방외과 전문의의 진단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거대 섬유선종이나 가슴 성형 후 혹 제거 등 고난도 시술의 경우,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찾는 것이 통증과 흉터를 최소화하는 데 중요하다.